[STN뉴스] 반진혁 기자 | 박진섭과 이동경으로 압축되는 K리그1 MVP 대결이 박빙이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이와 함께 MVP 투표 열기가 뜨겁다. 박진섭과 이동경으로 압축되고 있다.
박진섭은 전북현대 주장으로서 K리그1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믿음직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전북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박진섭은 언성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전북은 “박진섭은 본인의 두각보다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것을 먼저 양보하는 선수이기에 화려하지 않은 선수다. 이번 시즌 보여지는 숫자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받치기 위해 주장으로서 견뎌왔던 무게와 K리그 최초 10회 우승을 위해 팀을 이끌었던 그 단단한 힘을 보셨을 것이다”며 MVP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MVP는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는 의미로 K리그1 우승의 가장 가치를 발휘했던 선수가 박진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항마 이동경은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김천상무 소속으로 골, 도움 가릴 것 없이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K리그1 25개로 공격 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비록, 전역 후 복귀한 울산HD에서는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임팩트는 상당하다.
이동경은 손 편지를 통해 MVP 수상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경은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자체로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 당연히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름 석 자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어 “시상식 날 저의 이름 호명 여부와 상관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한결같은 선수로 이 마음 변치 않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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