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와이스 한화 이글스의 원투펀치가 모두 한국을 떠나는 분위기다.
한화 이글스의 핵심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한층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 것이다.
MLB·KBO 네트워크를 보유한 외신 전문가 대니얼 김은 28일 자신의 SNS에서 와이스가 휴스턴과의 계약에 임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2024년 한화에 긴급 영입된 뒤 2025시즌에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이라는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쪽 오퍼는 1+1년, 빅리그 로스터 보장에 연평균 약 4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한화가 제시한 조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의 좌완 에이스 코디 폰세는 앞서 2025 KBO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11월 24일 열린 시상식에서 폰세는 유효 투표 125표 중 96표를 얻어 MVP를 수상했으며, 시즌 성적은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시상식 후 제기된 메이저리그 복귀설에 대해 폰세는 에이전트와 별다른 논의가 없음을 밝혔고, 현재는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해 즉답을 피했다.
다만 SNS에서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적설이 나오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화는 폰세·와이스 체제 유지를 원하지만, 고액 오퍼가 현실화될 경우 선수의 선택에 따라 로스터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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