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몰린 광주직업계고 경쟁률 1.32대1…2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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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몰린 광주직업계고 경쟁률 1.32대1…2년 연속 상승

연합뉴스 2025-11-28 11:0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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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고교 모두 정원 초과 …자동화설비 마이스터고 '최고'

광주 직업계고교 실습 모습 광주 직업계고교 실습 모습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한때 정원을 채우기조차 힘들었던 광주 직업계고교 신입생 경쟁률이 해마다 치솟고 있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관내 직업계고교 12곳의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794명 모집에 2천375명이 지원해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학년도 1.12대 1에서 지난해 1.27대 1로 오른 후 올해 더 크게 상승했으며, 12개 고교 모두 2년 연속 모집 정원을 초과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로 2.18대 1이었으며,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65대 1, 광주자연과학고 1.59대 1, 전남공업고 1.44대 1 순이다.

광주공업고는 2024학년도에 신입생 지원자가 정원의 62.3%에 그쳤으나,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이후 첫 모집이었던 2025학년도에는 1.15대 1, 2026학년도에는 1.18대 1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경쟁률 상승은 광주형마이스터고 지정, 지역산업 변화와 수요에 맞춘 미래학과 신설 등이 주요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광주공업고의 경우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과 함께 학급당 학생 수를 18명 내외의 소규모 체제로 조정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을 강화해 진로·진학 측면에서 우수 모델로 받아들여지며 광주직업계고교 전체 경쟁력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았다.

송원여자상업고는 2026학년도부터 '송원미래인재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철도전기과를 신설했는데, 철도전기과에는 정원의 136%에 해당하는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또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 중학생 직업체험, 직업계고-중학교 연계 진로 프로그램 운영, 지역기업 연계 현장체험·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을 도운 점도 인기 상승 배경으로 꼽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학과 개편,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원 확대,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심화 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 경제에 진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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