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원F&B(049770)가 자사 운영 온라인몰을 하나로 합치며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동원몰 BI. ⓒ 동원F&B
동원F&B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과 반찬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에 대응해 이원화됐던 온라인 역량을 결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동원F&B는 이번 통합을 통해 △회원 관리 일원화 △물류 시스템 효율화 △마케팅 시너지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산된 트래픽을 한곳으로 모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D2C(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을 강화해 종합 식품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다. 고객들은 앞으로 동원몰에서 기존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더반찬&의 국·탕·찌개, 양념육 등 신선 간편식(HMR)까지 한 번에 주문하고 합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더반찬&의 강점인 '새벽배송' 서비스가 동원몰에도 도입돼 배송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 더반찬& VIP 회원에게는 동원몰의 유료 멤버십인 '밴드플러스' 혜택이 승계된다.
서비스 종료 및 통합 절차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더반찬&'은 오는 12월29일 운영을 공식 종료한다. 기존 회원은 12월1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환 완료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감사 쿠폰이 지급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자사몰의 기능을 고도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