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열풍에 가벼운 한 잔…제로·논알코올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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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열풍에 가벼운 한 잔…제로·논알코올 마케팅 '후끈'

프라임경제 2025-11-28 10:5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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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러닝'이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운동 후 갈증 해소와 기분 전환을 돕는 음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식음료 업계는 '제로 칼로리'와 '논알코올' 등 가벼움을 앞세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러닝족 공략에 나섰다.

ⓒ 챗GPT 생성 이미지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 및 음료 기업들은 운동 후 음주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청량감은 살리되 칼로리와 알코올 부담을 뺀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주류 업계는 성장세가 뚜렷한 논알코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어케이가 유통하는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을 유지하되 알코올만 제거해 맥주 본연의 맛을 구현, 운동 후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330ml 기준 60kcal의 낮은 칼로리로 여성 러너들의 선호도가 높다.

칭따오는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2025 뉴런 한강마라톤' 등 다양한 러닝 행사를 후원하고, 최근 '버거런' 애프터 파티를 지원하는 등 러너들에게 직접적인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온라인 유통망 강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오비맥주는 지난 15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논알코올 음료 공식몰'을 개설했다. 카스 0.0 등 자사 논알코올 제품을 한데 모은 전문관을 통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음료 및 편의점 업계는 기능성을 더한 '제로' 제품으로 승부한다. 코카콜라는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을 통해 제로 스포츠음료 라인업을 확장했다. 비타민B 함유로 에너지 생성을 돕고 칼로리 부담 없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어 러너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 솔트레몬'을 선보였다. 식이섬유 7000mg과 비타민C,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해 갈증 해소와 영양 보충을 동시에 잡았다. 저당 설계로 건강을 생각하는 운동족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편의점 GS25는 해외 인기 스포츠 음료인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을 국내 오프라인 단독으로 출시했다. 코코넛워터 기반의 저칼로리·저당 이온음료로, 러닝 등 일상 속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러닝 열풍이 맞물려 부담 없는 음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제품 개발과 함께, 러닝 크루 지원이나 온라인 전용몰 오픈 등 타깃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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