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바람이 차가워지면 채소와 과일 시세가 오르내리고, 육류 가격도 들쭉날쭉해 장보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연말 준비까지 겹치며 계산대 앞에서 망설이는 일이 잦아진다. 이런 시기 부담을 줄여줄 선택지가 나왔다. 이마트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14일간 이어지는 초대형 할인전 ‘고래잇 페스타’를 시작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가전, 한정판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대부분의 품목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접근성이 높다.
행사는 크게 두 구간으로 운영된다. 초반 6일은 반값 신선식품 중심, 후반부는 고가품과 프리미엄 라인업을 배치해 소비자가 시점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겹살 100g 1490원부터 시작…이마트가 결국 꺼낸 ‘반값 할인’
행사 초반인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사실상 핵심 기간이다.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을 앞세워 가격을 크게 낮춘 구간으로,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몰리는 상품은 국내산 삼겹살이다. 매년 행사 때마다 조기 품절이 반복돼 물량 확대 요청이 많았고, 올해는 이를 반영해 총 200t 규모를 확보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삼겹살 가격을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정도로 낮췄다는 점이다.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이 적용돼 100g 기준 1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삼겹살뿐 아니라 겨울 제철 조개류도 행사 초반 가격대에 맞춰 대량 준비됐다. 약 100t 물량을 반값 수준으로 구성해 남해안 생굴(250g) 6980원, 꼬막(1㎏) 6990원, 바지락(1㎏) 7990원, 홍가리비(1.5㎏) 999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조개류는 맛이 오르는 시기라 수요가 높아 초반 품절 가능성도 있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이어지는 특가 구성
딸기 역시 이번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품목이다. ‘신선 그대로 딸기(500g)’는 다음달 3일까지 9984원으로, 시세 대비 약 30%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산청·김제·홍성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125t 물량을 확보했다.
가공식품 할인도 동시에 운영한다. ‘신라면 김치볶음면(4개입)’은 단독가 4880원에 판매되며, 켈로그 시리얼 10종·종가김치·CJ 비비고 김치 15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주말 장보기에 맞춘 구성으로 냉장·실온식품 수요를 동시에 반영했다.
디지털 기기, 스마트 스크린까지 예약 판매
디지털 기기 행사도 마련됐다. 다음달 1일부터 이마트앱을 통해 TV와 태블릿 기능을 결합한 24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Great 포터블 스크린’을 예약 판매한다. 전용 가방 포함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휴대폰 판매 매장인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전품목 결제 시 행사카드 기준 최대 18개월 무이자가 적용된다. 여기에 정품 케이스를 100원에 제공해 신규 구매 문의가 늘어날 전망이다.
소비자 참여 행사·e머니 혜택·두 번째 릴레이까지
‘고래잇 메이커스 콘테스트’라는 참여형 공모전도 열린다. 총 상금 규모는 2천만원이다. 다음달 7일까지 생성형 AI, 공예, 그림 등 형식 제한 없이 직접 만든 ‘고래잇’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마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지급 행사도 열린다. 지급 시기는 27~30일, 다음달 2~10일 두 구간이다.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앱 응모까지 완료하면 각 기간별 선착순 10만명에게 e머니 5천점을 지급한다.
다음달 2~10일에는 행사 후반부 릴레이가 이어진다. 여기에는 한우 등심, 냉장 찜갈비, 황제전복, 햇부사 보조개 사과 등이 포함돼 반값 판매가 적용된다. 대형 가전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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