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 면적 올해 40.3㏊에서 내년 79.1㏊로 증가 전망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육성된 신품종 만감류 6종 보급이 확대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육성 만감류 신품종 6종 농가 보급 면적이 올해 40.3ha에서 내년 79.1ha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향, 달코미, 가을향, 설향, 맛나봉, 레드스타 등 총 6개 신품종을 육성해왔다.
이들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주 기후에 적합해 열과율이 5% 이하로 낮아 농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실제 재배 면적도 2022년 2.6ha, 2023년 8.2ha, 2024년 20.1ha, 2025년 40.3ha로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보급 기반 강화를 위해 도내 28개 묘목 업체와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재배 면적을 189ha까지 늘릴 계획이다.
품종별 계약 면적은 가을향 11.9ha, 달코미 39.6ha, 우리향 46.5ha, 설향 23.4ha, 맛나봉 33.6ha, 레드스타 32.4ha이다.
내년 묘목 생산량은 총 6만5천주(38.8ha 분량)로 올해 대비 1만5천주 증가했으며, 이 중 '우리향'이 전체의 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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