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3호기, 12월부터 드론 내부 조사 착수
글로벌 증시 동향 (11월 27일 기준)
일본 총무성 발표 2025년 11월 도쿄23구 소비자물가 지수 자료/총무성 홈페이지 자료(포인트경제)
▲ 도쿄23구 11월 소비자물가 2.8% 상승… 보합세 유지
일본 총무성에서 28일 발표된 11월 도쿄 23구 소비자물가 지수(CPI·중간 속보치)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 기준 전년 같은 달보다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은 지난달과 동일해 물가 흐름은 변동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정부가 전기·가스 요금 지원을 지난 9월에 종료한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2.6%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 예상치인 2.7%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일본 내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생활물가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 후쿠시마 원전 3호기, 12월부터 드론 내부 조사 착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를 소형 드론으로 조사하는 작업을 12월 첫째 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개구부와 중심부 구조를 영상으로 촬영하고, 내부 방사선량을 측정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목적이다.
3호기에서는 2037년 이후 녹아내린 핵연료(데브리)를 본격적으로 회수하는 대규모 작업이 계획돼 있다. 도쿄전력은 “사고로 내부 장애물이 많아 실제 접근이 쉽지 않다”며 “이번 조사가 향후 회수 절차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쿄전력은 같은 시기 1호기와 3호기 건물 내부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별도의 조사에 착수한다. 1호기에서는 수소 축적 가능성이 지적된 장비 연결 밸브를, 3호기에서는 데브리 제거 작업 과정에서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설비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11월 27일 기준)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5만167.10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23%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기술·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일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5만선을 다시 회복했다.
미국 다우존스(DJI) 는 추수감사절로 인한 휴장.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3986.91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66% 상승했다.
전일 강한 반등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고, 상승 동력 확보에는 다소 제한이 있었다.
외국인 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관망 세가 우위를 보였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