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김해시정 BEST 10 발표…평일 야간 소아 진료 공백 해소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올해 경남 김해시가 추진한 주요 시정 중 '달빛 어린이 병원 확대 운영'이 최고 성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김해시정 BEST 10'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은 시 조정위원회 심의와 시민·공무원 898명 설문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달빛 어린이 병원 확대 운영은 평일 야간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내동 김해아동병원에 이어 지난달 진영새싹병원을 달빛 어린이 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서부권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진료까지 가능한 병원 체계를 구축했다.
2위는 '병아리존' 설치다. 병아리존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이 아닌 100인 미만 영유아 시설 주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병아리존 내 노랑 신호등을 설치해 운전자 주의를 환기하고 병아리존 노면 표시, 안내 표지판, 부착형 표지판 등 다양한 시각적 안전 표현 장치를 마련했다.
3위는 1천여개 구난 시설물 위치를 지도 기반 URL과 연동해 신속 안내하는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 안내 서비스'가 선정됐다.
4위는 김해아이가(家)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5위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당뇨 예방 시범사업, 6위 수방 자재함 설치, 7위 물류 앵커기업 유치, 8위 시 직영 태양광발전소 운영, 9위 김해 G-1 재난기동대, 10위 TPO 총회 유치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시책은 아동 진료 공백 해소와 시민 안전 강화를 향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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