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국 13연임 달성 통해 IMO와 협력 체계 공고히 할 것"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IMO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IMO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체로, 이사국 선거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12회 연속 A그룹(해운국)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전 장관은 전날 IMO에서 이사국 선거 지지와 협력을 위한 리셉션을 개최해 주요 회원국 대표단에 대한 교섭 활동을 진행했고, 총회 당일인 이날 오전에는 최종 현장 교섭 활동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해운·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에는 IMO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IMO A그룹 이사국 13연임 달성을 통해 IMO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 장관은 아르세니오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을 만나 '한-IMO SMART-C(스마트-씨) 해적 퇴치 사업 협정서'를 체결하고,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후 제프리시오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 만나 두 나라 간 해사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 유치에 대해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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