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8일 반도체주 약세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장 초반 395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9.22포인트(p,0.73%) 내린 3957.69다.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8.39p(0.21%) 오른 3995.30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5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3억원, 66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오라클이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장이 막대한 부채를 유발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삼성전자(-1.64%), SK하이닉스(-1.01%) 등 반도체주가 하락해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68%),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두산에너빌리티(-0.52%), HD현대중공업(-2.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4%)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1.15%), KB금융(0.24%), 기아(1.01%), 셀트리온(0.38%)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18p(2.52%) 오른 902.24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전장보다 8.69p(0.99%) 오른 888.7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16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은 303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34위까지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다.
알테오젠(3.26%), 에코프로비엠(1.97%), 에코프로(3.30%), 에이비엘바이오(5.72%), 펩트론(15.42%), 레인보우로보틱스(7.17%), 리가켐바이오(5.64%)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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