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증거인멸' 이종호 약식기소…이 측 "정식재판 청구"(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병특검, '증거인멸' 이종호 약식기소…이 측 "정식재판 청구"(종합)

모두서치 2025-11-28 09:47:2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한강공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파손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측근 차모씨를 약식기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 전 대표와 차씨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각각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에 해당하는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고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이 전 대표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피의자로 적시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15일 특검팀은 이 전 대표와 차씨와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연기가 나도록 밟는 등 증거를 인멸하는 현장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에 나섰다. 해당 휴대전화는 이 전 대표가 특검이 압수해 간 휴대전화 이전에 사용하던 것이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과거 통화 내역 등이 증거로 수집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파손된 휴대전화를 포렌식 작업을 통해 복구하고자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과 친분이 있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인 송호종씨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받고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과 만난 적이 없고 구명 부탁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와 차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다음 주 법원에 정식 재판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