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 결혼하자마자 입대…전역 안 믿기더라"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의 입대와 전역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영화 '윗집사람들'의 배우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과 코미디언 곽범, 엄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인생의 명장면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공효진은 "저쪽 에피소드를 이겨야 하지 않나"라며 "저는 남편의 입대의 대해 얘기해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을 하자마자 남편이 입대를 하게 됐다. 12월이었다. 남동생 입대도 시켜봤지만 남편 입대는 다르더라. 남동생 때는 캠프 보내듯이 했는데 남편은 보낼 때 '끝까지 있지 마라. 모든 행사를 보지 마라'고 극구 부탁하더라. 그래서 딱 돌아서서 왔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그는 "남편의 제대도 명장면이었다"면서 "딱 문을 열고 남편이 들어오는데 군복을 입고 병장님으로 돌아온 그 느낌이 진짠지 아닌지 믿기지 않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도 전했다. 

또한 공효진은 남편 케빈오가 군 복무 중 편지를 많이 보내왔다며 "손편지도 많이 보냈고, 많이 남아 있다. 추억으로 많이 남기자 하면서 많이 썼다"면서 "나중에는 내용이 고갈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케빈오는 지난 6월 만기 전역했다. 

사진 = KBS1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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