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서비스 엔지니어 최고 등급을 선발하는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해 승용 14명, 상용 3명 등 부문에서 총 1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평가는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 최고 단계인 레벨4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매년 1회 진행된다. HMCP는 현대차가 2012년 도입한 자체 기술 인증 제도이며 서비스 엔지니어의 정비 역량과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체계는 기술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3e(EV e-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로 구분된다.
올해는 HMCP 레벨3e 자격을 갖춘 전국 직영 하이테크센터·블루핸즈 엔지니어 98명(승용 84명, 상용 14명)이 1차 필기 통과 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4일간 실기 평가에 참여했다. 특히 전동화 차량 증가에 맞춰 ▲차량 통신 ▲자율주행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등 신기술 항목이 추가됐다.
승용 부문은 ▲섀시/자율주행 ▲EV ▲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 등 4개 항목을 상용 부문은 ▲엔진 ▲바디전장 ▲주행 안전 ▲EV·FCEV 등 4가지를 종합 평가했다. 최종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인증서·메달·현판이 제공되며 서비스 거점에 비치돼 고객 신뢰도 제고에 활용된다.
현대차는 "그랜드마스터 인증은 현장 엔지니어의 전문성을 공식 검증하는 제도"라며 "앞으로 전동화·자율주행 확대에 대응해 고도화된 정비 기술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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