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퀄컴(Qualcomm Technologies)이 27일 프리미엄 모바일 시스템반도체(SoC) 플랫폼 '스냅드래곤 8(Snapdragon 8) 5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 시리즈는 전 세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이번 신규 플랫폼은 성능과 AI 기능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 선택지를 넓혔다.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퀄컴의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AI 및 카메라 기술부터 게임 경험까지 첨단 기능 수요에 대응한다.
신규 플랫폼은 퀄컴 센싱 허브(Qualcomm Sensing Hub)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기기를 들어올리면 AI 어시스턴트가 즉시 작동한다. 센싱 허브는 마이크와 센서 입력을 결합해 사용자의 발화 의도를 감지한다. 퀄컴 AI 엔진(Qualcomm AI Engine)이 작동하며 상황에 맞는 상호작용과 개인화 제안을 제공한다.
성능은 퀄컴 헥사곤(Qualcomm Hexagon) NPU가 담당한다. NPU 성능이 최대 46% 향상됐다. 퀄컴 오라이온(Qualcomm Oryon) CPU는 최대 3.8GHz 속도를 지원한다. CPU 성능은 36% 개선됐다. 웹 브라우징 반응성은 76% 빨라졌다.
퀄컴 아드레노(Qualcomm Adreno) GPU는 슬라이스 아키텍처(sliced architecture) 기반으로 작동한다. GPU 게임 및 그래픽 성능은 11% 올랐다.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소비자의 변화하는 기대를 충족하고 뛰어넘도록 설계됐다"며, "퀄컴은 8 시리즈 제품군을 새롭게 설계해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사용자를 모바일 경험의 중심에 두고, 속도와 지능, 효율성을 통해 최상의 성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냅드래곤 8 5세대는 iQOO, 모토로라(Motorola), 원플러스, 비보(Vivo) 등 글로벌 제조사와 스마트폰 브랜드의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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