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미 배우의 마지막 코미디 영화 ‘홍어의 역습’이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작품은 이주할 행성을 찾아 지구에 온 외계 홍어들이 홍어 요릿집 장독대에 갇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미는 욕쟁이 할머니 ‘홍할매’로 분해 생활감 있는 연기와 외계 홍어와 맞서는 독특한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은 2023년에 진행됐다.
이수성 감독은 27일 시사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김수미 배우를 염두에 뒀지만 영화 규모가 크지 않아 조심스러웠다”며 “직접 만나 뵌 자리에서 흔쾌히 출연을 승락해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수미가 작품의 규모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출연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임해주셔서 다른 배우들도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됐다”며 “많이 챙겨주신 기억이 크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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