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홍명보호의 태극전사인 양현준(셀틱)은 28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뽑았다. 양현준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셀틱은 양현준의 골에 이어 전반 43분 하타테 레오의 역전 결승골, 후반 37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쐐기골을 더해 3-1 역전승을 올렸다.
벨기에 헹크의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바젤(스위스)과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득점은 의미가 남달랐다. 그의 시즌 9호골(정규리그 5골·UEL 3골·UEL 예선 1골)이다. 행크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설영우(즈베즈다)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FCSB(루마니아)와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도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즈베즈다는 후반 5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두아르테가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설영우가 올 시즌 UEL 무대에서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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