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간 윤종신
윤종신이 신곡 ‘격정의 로맨스’로 사라져가는 뜨거운 옛날식 사랑을 다시 불러냈다.
윤종신은 28일 오후 6시 ‘월간 윤종신’ 11월호 신곡 ‘격정의 로맨스(with 풍운아)’를 발표했다. 이번 곡은 잊혀가는 박력과 돌진의 감성을 되살리며, 한 시절을 빛냈던 옛사랑의 노스텔지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그는 계산보다 열정이 앞서던 시절의 사랑 방식을 떠올리게 만들며 ‘요즘식 사랑’에 익숙해진 세대에게 질문을 던진다.
신곡은 운명적인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한 남자의 갈망을 담았다. 윤종신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송성경이 작곡과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트로트 부캐 ‘풍운아’가 오랜만에 등장해 곡의 드라마틱한 정서를 한층 높인다.
윤종신은 “사랑을 위해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오고, 불길 속을 가르는 장면 같은 옛 드라마 화면이 떠올랐다”며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부터 강렬했던 영감의 순간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보면 과장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분명한 박력과 낭만이 있었다”며 “요즘 시대에 사라져가는 무모하고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다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발매한 10월호 ‘오해’가 ‘요즘 사랑’을 조명했다면 11월호 ‘격정의 로맨스’는 한 발 더 과거로 돌아가 ‘옛날 사랑’이 가진 결의와 진심을 담았다. 윤종신은 “레트로한 감성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언젠가는 박물관에 들어갈지도 모를 단어, ‘격정’과 ‘로맨스’를 다시 꺼내보고 싶었다”고 의미를 더했다.
‘월간 윤종신’ 11월호 ‘격정의 로맨스(with 풍운아)’는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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