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AloT 국제전시회’에서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지능형 사물인터넷(Al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최신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막한 ‘2025 AloT 국제전시회’는 개장 전부터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고, 특히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loT 기술을 내세운 국내 통신사들의 부스가 큰 관심을 모았다.
SK텔레콤은 ‘AI 기반 통합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용 AloT 기술의 진화를 강조했다.
핵심 전시품은 ‘시냅스고(SynapsEgo)’ 솔루션으로, 1인칭 바디캠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숙련자의 작업 절차를 표준화하고, 이를 교육 및 품질관리 등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한편, KT는 자회사 KT텔레캅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화재 대응 솔루션 ‘EV 세이퍼(EV-Safer)’를 소개했다.
열화상 감지 AloT CCTV를 활용해 온도, 열기, 연기 등을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즉시 소방서에 알리는 자동 신고 시스템이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따라 화재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선제적 안전 관리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스마트싱즈 프로 안전 솔루션’을 통해 산업현장 낙상 사고 대응 기술을 선보였다. 웨어러블 기기로 근로자의 심박수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2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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