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를 존경한다"... 'PL 최고 미드필더' 질문에 라이스가 보여준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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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를 존경한다"... 'PL 최고 미드필더' 질문에 라이스가 보여준 품격

인터풋볼 2025-11-28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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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천재끼린 통하는 걸까.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향한 찬사를 남겼다.

아스널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리그 페이즈 전승으로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라이스는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기회 창출 3회, 파이널 써드 패스 6회, 리커버리 5회,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왼쪽 측면 공간을 꾸준히 공략하며 바이언의 뒷공간을 허물었고, 경기 후 공식 POTM으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라이스에게 재미있는 질문이 들어왔다. 라이스는 27일 영국 ‘CBS 스포츠’와의 프리미어리그(PL) 첼시전 사전 인터뷰에서 본인과 카이세도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카이세도는 첼시와 PL의 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뛰어난 수비력과 훌륭한 볼 배급 능력에, 득점력까지 갖추며 약점이 없는 선수라는 평까지 받고 있다.

라이스는 뜻밖의 답을 내놨다. 그는 “먼저, 나는 그에 대한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가 웨스트햄 소속이고, 그가 브라이튼에 있을 때부터 그를 상대해왔다. 나는 지난해 PFA 올해의 팀에 그를 뽑기도 했다. 내 생각에 그는 지난 시즌 환상적이었고, 이번 시즌 출발도 굉장하다”며 카이세도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리를 자주 비교하지만, 사실은 다른 포지션이다. 그는 완전한 6번이고, 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깝다”며 “일요일 경기는 흥미롭지만,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건 로이킨과 패트릭 비에이라가 그랬듯, 나도 그에게 굉장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카이세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 선수는 오는 12월 1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라이스의 인터뷰가 다가오는 맞대결에 품격을 더하는 가운데, PL 최고의 미드필더를 가리는 경기에서 웃을 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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