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전 동래구 수민어울공원에서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7월, 2014년 8월, 2017년 9월 등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던 수민지구의 주민 숙원 사업이다.
사업 준공으로 우수저류시설에 집중호우 때 단시간에 많은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침수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설은 시간당 최대 규모인 3만5천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부산시는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으로 분류됐던 동래구 수민동 일원의 침수 피해를 예방해 주민 안전을 지키고 재산권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저류시설 상부 공간에는 향후 휴식·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하는 7천132㎡ 면적의 공원을 조성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반복된 침수로부터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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