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호주로 부터 국내에서 몰래 반출돼 밀매되었던 고대 유물 17점을 돌려 받았다고 이집트 외무부가 2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반환 받은 유물들은 이집트 역사상 여러 다른 시기의 유품들로 확인 되었다.
이번 반환은 이집트와 호주의 수교75주년을 계기로 "상호 신뢰와 존중"을 상징한다. 특히 두 나라는 문화유산의 보호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이집트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반환 유물들은 9월에 열린 호주 법원의 공판에서 이를 소장한 한 민간기업에게 이집트로 반환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뒤 돌려 보내졌다.
이번 반환으로 이집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난 도굴 문화재의 반환 운동을 벌여 온데 대한 추가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지난 몇 해 동안 이집트는 이런 노력으로 전국에서 도굴 당하거나 밀반출된 수십 만 건의 유물을 외국으로 부터 돌려받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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