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법원, 2022년 '크름대교 폭파' 혐의 8명에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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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법원, 2022년 '크름대교 폭파' 혐의 8명에 종신형 선고

모두서치 2025-11-28 07:1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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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러시아 법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교량을 폭파한 혐의를 받는 우크라이나인 등 8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군사법원은 27일(현지 시간) 테러·폭발물 밀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8명 전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8명 중 3명(러시아인·우크라이나인·아르메니아인 각 1명)은 구속된 상태고, 5명(우크라이나인 3명·조지아인 2명)은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궐석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2022년 10월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이용해 크름대교 2개 지점을 폭파시킨 혐의를 받는다. 당시 트럭 폭발로 4명이 사망하고 수개월간 교량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크름대교는 크름반도 동쪽 케르치 해협과 러시아 본토를 잇는 19㎞ 길이 다리로, 크름반도 강제 합병 뒤인 2016년 완공됐다. 러시아 남부전선의 핵심 보급로로 알려졌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피고인들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지시를 받아 교량 폭파를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CNN에 따르면 구속기소된 피고인들은 당시 트럭에 폭발물이 적재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바실 말류크 SBU 국장은 2023년 인터뷰에서 "나와 SBU 직원 2명이 공격을 준비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을 그들의 동의 없이 이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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