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전기 부족한 콜롬비아 농촌에 태양광 발전 설비 지원

사진 = 뉴시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산업·에너지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전력 소외 지역에 설치한 친환경 전력 설비를 준공하고 이를 현지 운영 인력에 이양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IAT는 2022년부터 콜롬비아 북부 수크레주에 있는 농촌 주택에 자가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북동부 라과히라주 폰도레스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 전력 설비 등 총 294억원을 지원하는 그린 에너지 ODA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 태양광 전문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콜롬비아 개발 소외 농촌 지역 2000가구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전력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 사는 현지 주민들의 전기 이용권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KIAT는 이날 준공식에서 콜롬비아 주정부 관계자들과 ODA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기념하고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병주 원장은 "콜롬비아에서의 성공적 완수를 발판 삼아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는 실용적 산업기술ODA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