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이재성이 교체출전한 가운데 마인츠 05가 0-1로 패했다.
마인츠는 2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의 콤플렉스 스포티브 크라이오바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CS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에게 0-1로 패했다.
마인츠는 이날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윌리암 뵈빙, 아르노 노르당, 벤 밥지엔이 골문을 노렸고,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 나딤 아미리, 레나르트 말로니, 질반 비드머가 아래를 받쳤다. 3백은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슈테판 벨, 도미니크 코어가 구성했고, 로빈 첸트너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재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첸트너 키퍼가 부상으로 아웃된 것이다. 이에 라세 리스 키퍼가 급하게 투입되었다. 전반 30분 마인츠의 코어가 아미리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키퍼 선방에 막혔다.
마인츠는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벨을 빼고 포툴스키를 투입했다. 이후 후반 16분에는 밥지엔과 노르당을 빼고 이재성과 네벨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오히려 크라이오바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포툴스키가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아사드 알 함라위는 PK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내준 마인츠는 후반 27분 말로니를 빼고 사노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결국 후반 43분, 포툴스키가 아미리의 프리킥을 헤더골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그러나 오랜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은 취소됐고,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0-1로 패했다.
루마니아 리그 팀에게 당한 충격적인 패배다. 이날 경기 결과로 마인츠는 컨퍼런스리그 첫 패배를 기록, 리그 페이즈 5위로 추락했다.
한편 이재성은 후반 61분 투입되어 파이널 써드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78%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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