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미국 정부 협력할 가치 없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란 하메네이 "미국 정부 협력할 가치 없어"

모두서치 2025-11-28 05:42:21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 정부와의 비공식 접촉설을 전면 부인했다. 하메네이는 미국과의 협력이나 관계는 추구할 필요가 없다며, 최근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라비아 방송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전날 국영 방송을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이란이 어떤 나라를 통해 미국에 메시지를 보냈다는 소문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미국과의 관계, 협력은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과의 외교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는 앞서 유력 외신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해 핵 협상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하메네이는 "미국의 국제적 위상은 쇠퇴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국가 지도자들이 미국에 아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가들이 미국을 점점 더 싫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메네이는 지난 6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벌어진 12일 간의 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 및 군사시설에 대해 기습적인 공습을 감행했고, 이란도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했다. 이후 미국이 나탄즈 등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며 개입했고, 6월 24일을 기점으로 양국은 휴전에 들어갔다.

하메네이는 "우리는 손실을 입었고 소중한 생명을 잃었는데, 그것이 전쟁의 본질"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러나 공격을 시작한 쪽이 우리보다 더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자신들이 원했던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