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100세건강공동체’ 활동의 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논산시는 26일 국민체육센터 3층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100세건강공동체 만들기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100세건강위원 350명과 육군훈련소 전역장병 50명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역장병 명예 시민증 수여식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주민주도 건강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별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노성·연무·성동 100세건강위원회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역장병 50명에게 명예 시민증이, 올해 건강공동체 활동에 기여한 100세건강위원회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읍·면 건강위원회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을 발표했다.
각 위원회는 칫솔질 장려 캠페인, 1대1 전화상담, 걷기 동아리 활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참여형 건강사업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위원 간 의견을 나누며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논산시보건소 건강정책팀은 지역사회 건강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읍·면별 주요 건강지표와 문제영역을 설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과제를 안내했다.
서동욱 100세건강위원회 연합회장은 “각 읍·면 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지역 건강증진에 큰 힘이 됐다”며 “내년에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천적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건강한 삶은 체력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며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함께 어울리고,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이야말로 가장 건강한 삶”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세건강위원회가 이웃과 마을을 챙기며 주민 스스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논산 공동체의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열정과 실천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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