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마크롱 외교수석과 통화…"프랑스 하나의 중국 고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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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마크롱 외교수석과 통화…"프랑스 하나의 중국 고수해야"

모두서치 2025-11-27 23:5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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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27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양국 관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프랑스 측 요청에 따라 이날 본 수석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현재 국제 정세가 변화와 혼란이 교차하고 새로운 문제와 도전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프랑스는 지속적인 대화를 유지하고 전략적 조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전방위적 상호 협력을 심화하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개선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일본 현직 지도자가 대만 관련 도발적 발언을 하며 역사를 역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서 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를 공동 수호해야 한다"며 "상대방의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야 한다. 프랑스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계속 준수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본 수석은 "프랑스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외교 전통을 고수하며, 단호하게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며 "또한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정당한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대화·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거버넌스, 경제 불균형 등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본 수석은 "마크롱 대통령이 조속히 중국을 방문해 양국 정상 간 우정을 공고히 하고 중·프 및 중·EU 관계의 진전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의 고품질 발전을 이끌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본 수석은 프랑스 측의 입장을 설명했고 왕 부장은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당사국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평화 협정 체결을 지지한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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