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궤도 안착…HD현대重, 국산화 '우주 발사 인프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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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궤도 안착…HD현대重, 국산화 '우주 발사 인프라' 빛났다

AP신문 2025-11-27 21:4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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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발사대에서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발사대에서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

[AP신문 = 박수연 기자] HD현대중공업(329180)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초로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는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민간 국가연구소가 하나의 팀이 되어 수행한 최초의 민관 공동 발사로서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생태계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네 차례의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무엇보다,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하며,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으며,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사업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술 자산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누리호 5·6차 발사 운용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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