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꺾고 파죽의 10연승...선두 독주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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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꺾고 파죽의 10연승...선두 독주 굳히기

이데일리 2025-11-27 21:3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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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10연승을 거두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눌렀다.

한국도로공사 김세인이 페퍼저축은행의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페퍼저축은행에 2-3으로 패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2021~22시즌 거둔 12연승 이후 4시즌 만에 거둔 팀 최다승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10승 1패 승점 28점을 기록, 2위 현대건설과 승점차를 승점 11점으로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초반 악재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의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숙솟(등록명 타나차)가 1세트 초반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겪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김세인이 13득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미들블로커 이지윤도 10득점을 보탰다.

특히 2세트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14-1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강소휘의 연속 득점과 모마의 공격,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연속 5점을 뽑아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랠리 끝에 강소휘가 공격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상대 범실과 이윤정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2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잡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3-0(25-20 25-22 25-1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V리그 사령탑으로서 통산 3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 감독은 2004년 LG화재(현 KB손해보험)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후 533경기 만에 300승(233패)을 기록, 역대 최다승 기록을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15점)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 다소 고전했지만, 차지환(17점)과 전광인(13점)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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