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성시경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금희에게 속마음을 토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서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이금희 누나는 정말.. 바른생활 천상계에서 온 존재 같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시경은 이금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성시경은 '만날텐데' 콘텐츠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술을 먹지 않는 게스트의 등장에 "원래 술을 잘 안 드시냐"며 질문을 건넸고, 이금희는 "20대 때는 좀 먹었다. 아침 프로그램을 하면서 22년을 안 먹었더니 못 먹겠다. 한 잔만 마셔도 핑 돈다"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아침 프로그램이 몇 시 스탠바이였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금희는 "보통 집에서 4시에 일어났다. 22년을 그랬다. 지금은 하루도 안 쉬고 있고, 아침 프로그램을 하던 시절에도 일주일에 하루밖에 못 쉬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성시경은 "이금희 선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게 그냥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어떻게 이렇게 좋고 예쁜 생각만 하며 평생 살지? 어떻게 그런 좋은 것만 보지? 그것도 재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좋은 사람이 세상에 있구나' 싶다"고 털어놓았다.
성시경은 "저는 잘된 건 다 부모님 덕이라고 생각하고, 잘못된 거는 다 부모님 탓이라고 생각한다. 난 진짜로 내가 왜 이렇게 내가 한 거 이상으로 잘되지? 난 정말 조상님 덕이고, 엄마아빠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금희는 "전혀 딴 얘기지만, 나는 시경이가 스스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작년 12월 31일에 시경이 콘서트를 조카랑 같이 가서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 '시경이가 20년 넘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금희는 "시경이는 열심히 노래만 불렀을 거다. 근데 그게 그 사람들의 일부가 되었다. 그런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다. 그래서 고맙고, 장하고, 자랑스럽고, 기특하고, 최고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며 성시경을 향해 따스한 말을 건넸다.
성시경은 "사실 요즘 '내가 뭐 하는 사람이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성시경이야'라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근데 이제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내가 잘난 맛에 살지 않는다는 뜻이지, 내가 받는 응원의 무게와 힘을 모르는 사람은 아니다. 고맙고 그러니까 연말 공연도 잘해 보고 싶고 그렇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여년 간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 사기를 당했음을 밝혀 많은 이들의 위로를 받았다.
사진=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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