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케 듀오가 재조명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5 패배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고민이었던 공격진 득점이 나온 것은 위안거리다. 히샬리송과 랜달 콜로 무아니가 각각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비가 무너졌고 무려 5실점하면서 3-5로 패배하고 말았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공격진 고민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에 손흥민이 제 역할을 다 해주면서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지원도 있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손흥민이 떠나면서 공격력이 부진하고 있다. 손흥민이 떠나니 전방에서 마무리할 선수가 없어졌고 매디슨, 쿨루셉스키 등도 장기 부상으로 빠지면서 부진은 더욱 심각해졌다.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여러 공격진을 새로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7일 “토트넘의 공격진은 프랭크 감독이 기대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1월 이적시장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토트넘의 앙투안 세메뇨와 사무 오모로디온에 대한 관심을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축복을 받았다. 두 사람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했고 그 결과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33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수치다”라며 손-케 듀오가 대단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세메뇨와 포르투의 오모로디온을 영입한다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격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의 이적료 총액은 1억 4,500만 파운드(2,800억). 그럼에도 “두 선수의 실력을 고려하면 이 정도 이적료는 훌륭하다”라며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 검증이 끝난 공격수로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되고 있다. 오모로디온은 첼시 이적도 근접했던 거구의 공격수로 포르투에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