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유기했다고 지목한 듯…경찰, 충북 모처에서 수색 중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이성민 기자 = 청주 실종여성 살해혐의로 긴급 체포된 김모(50대)씨가 27일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중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확한 죄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청주의 한 회사에서 SUV를 몰고 퇴근한 뒤 행방불명된 전 연인 A(5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까지 충주시 소재 충주호에 SUV를 유기한 사실만 인정해왔던 그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살해 사실까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충북 모처에 인력을 보내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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