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울주군청 김무호가 천하장사대회에서 통산 9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
김무호는 27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급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지난 5월 유성대회와 지난달 추석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김무호는 올해 3관왕 달성과 함께 통산 9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무호는 박민교를 상대로 첫판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연달아 들배지기에 성공해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호는 앞서 16강에서는 이태규(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꺾었고, 8강과 4강에서는 각각 손충희(울주군청)와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모두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최강단에서는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이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을 4-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오채원(괴산군청), 이재하(안산시청), 김하윤(거제시청)이 각각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을 제패했다.
◇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급 결과
▲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 2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 공동 3위 김민우(수원특례시청) 정상호(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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