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2025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를 거쳐 모두 16개 기관을 추가로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간 대상 연구를 수행하는 자 등이 소속된 기관에 설치되며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
복지부와 (재)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기관의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 대상자 보호를 위해 위원회 운영 실적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신규 인증으로 인증 기관은 모두 156곳으로 늘어났다. 의료기관이 101곳, 대학이 51곳, 연구기관 등이 4곳이다.
인증받은 기관은 다른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업무를 위탁해 수행할 수 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연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연구 대상자 보호의 최전선에 있는 기구"라며 "보다 많은 위원회가 우수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증제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를 고민하는 등 윤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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