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2025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심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기업·단체에 축하인사를 건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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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인사혁신처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올해로 4년 연속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좋은 일자리 대상은 단순히 고용 확대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든 기업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청년 세대와 좋은 일자리를 위한 노력과 응원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심사는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만족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주요한 기준으로 삼아 엄정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종합대상은 안전을 기업 철학의 핵심으로 삼고 공정 혁신, 구조 혁신, 고용구조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HD현대중공업에 영광이 돌아갔다”고 소개했다.
취업교육 부문에서 수상한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근로환경 개선 부문에서 수상한 에이피알은 유연 근무와 복지, 소통 체계를 체계화해 구성원이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일자리창출 부문의 LS전선은 취약계층 고용을 HR(인적자원) 전략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맞춤형 환경을 구축했다고 치켜세웠다.
일자리창출지원 부문에서 수상한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노동자에 대한 안전 교육, 표준계약 도입 등 사람 중심의 고용 철학을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행복한 기업 부문에 선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성 인재 채용·육성 확대와 전 생애주기 지원 제도를 통해 근로 만족도를 높였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수상 기업들은 근로자를 파트너로 존중하고 기술과 제도, 문화를 결합해 혁신으로 좋은 일자리의 기준을 제시했다”며 “모쪼록 오늘의 수상이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기업·단체에 박수를 보내는 ‘좋은 일자리 대상’ 행사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그는 “다음 해부터는 국회 상임위원장상, 총리상, 대통령상도 있으면 좋겠다”며 “국회의원, 장관과 총리, 대통령도 참석하는 멋진 일자리 파티를 꿈꿔보면서 드린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은 이 위원장과 김택동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사무총장,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기획조정본부장,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양승득 이데일리 논설위원실장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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