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국 최초 ‘자치분권 콘퍼런스’ 개최…“도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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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국 최초 ‘자치분권 콘퍼런스’ 개최…“도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실현할 것”

경기일보 2025-11-27 17:4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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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지방자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한자리에 모인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열고 중앙부처·국회·학계와 함께 지방의회의 독립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도의회는 27일 도청 다산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을 비롯해 정윤경(민주당·군포1)·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여주2),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시·군의회 의장들이 함께했다.

 

또 조원철 법제처장,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김진경 의장과 도내 시·군의회 의장이 함께 비전선포 서명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천명했다.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 김순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약화된 자치분권 추진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치분권 전담기구의 분리 운영이 필요하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적극 활용해 중앙과 지방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8명의 전문가들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토론도 진행했다.

 

첫 번째 토론 세션인 ‘지방의회법 제정’에서는 김찬동 충남대 교수가 발제를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제도적 기반 확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배귀희 숭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극봉 연세대 교수, 김태영 경희대 교수와 토론을 진행했다.

 

두 번째 토론 세션인 ‘자치분권형 헌법 개정’에서는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헌법적 차원의 자치분권 실현 방향을 제시했고, 임지봉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장영수 고려대 교수, 금창섭 법제처 법제심의관과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콘퍼런스는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도민들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자치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의회가 1천420만명의 도민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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