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대전 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과일산업대전은 올해 15회째를 맞는 과수산업의 대표적인 행사다. 생산자·유통업계·소비자가 한자리에서 국산 과일을 직접 경험하도록 마련된다. 올해 과일산업대전의 표어는 '한입 상큼 우리과일, 한발 성큼 건강 행복'이다.
현장에는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과일탐험대, 과일 칵테일쇼, 실감체험, 어린이 농부 인공지능(AI) 사진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제 전시관에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 국내 신품종 전시, 과수산업 정책 홍보 등으로 구성된다.
참관객은 시식코너에서 지역별 주요 과일을 맛볼 수 있고, 고품질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과일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역대 대표과일을 수상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2025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대회는 외관·당도·산도·경도 등을 기준으로 11개 품목별 대표 과일을 선정하고, 대상(국무총리상) 1점과 농식품부장관상 12점 등 총 13개 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역 사회적 배려계층에 과일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으로 국내 과수농가에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과수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과일산업대전이 인고의 결실을 체감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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