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밭 방제부터 운반까지 자율주행 로봇 '척척'…농진원, 농작업 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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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 방제부터 운반까지 자율주행 로봇 '척척'…농진원, 농작업 연시회

모두서치 2025-11-27 17:3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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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지난 26일 경북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에서 방제·운반·모니터링 로봇을 활용한 사과 과수 분야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는 농진원이 추진하는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실제 사과 과수원에 방제로봇, 운반로봇, 생육 모니터링 로봇을 투입해 노동력 절감 효과와 작업 편의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2027년까지 5년간 농진원에 위탁한 사업이다.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농업기계를 조기에 투입해 스마트농업 전환을 촉진하고, 농진청 및 민간이 개발한 로봇 기술의 현장 실증과 보급을 목표로 한다.

농진원은 올해 ㈜싸인랩과 함께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 소속 10개 농가(13㏊)에 방제로봇 10대, 운반로봇 2대, 생육 모니터링 로봇 1대 등 총 13대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노동력 10% 절감 ▲생산량 10% 증가 ▲농약 사용량 20% 절감 등 작업효율 10% 이상 개선을 실증 목표로 설정했다.

연시회에서는 자율주행 방제로봇 2종, 운반로봇 1종, 생육 모니터링 로봇 1종 등 총 4종이 투입돼 다축(여러 줄기) 사과 과원에서 스스로 이동하며 농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방제로봇이 두 대씩 협업해 살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과 회전 지점 등 살포가 필요 없는 구간을 자동 인식해 분사를 차단하는 정밀살포 기능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연시회는 농업용 로봇 기술의 실용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을 통해 농촌의 인력부족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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