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청년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마련하며, 청년정책 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과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청년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될 청년정책의 비전과 세부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이번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 당사자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설문조사, 간담회, 청년네트워크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청년의 수요를 반영했으며 지난 23일 신계용 시장이 청년단체와 직접 만나 정책 아이디어와 문제점을 청취하기도 했다.
최종 확정된 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금융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정책 분야로 구성됐으며, 총 40개 실행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정책 추진 주체를 행정 중심에서 민‧관‧학 협력 구조로 확대해, 정책 수혜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정책 설계와 실행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구조 전환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시장과 시의원, 청년정책위원, 청년네트워크 구성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해 실행 가능성과 개선 방향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의 미래 경쟁력은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정책의 정답은 행정이 아닌 청년에게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년의 참여가 정책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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