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이륜차를 활용해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규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12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이번 실증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이륜차 LED 배달통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에 대한 규제 실증특례를 승인 받았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LED 배달통을 활용해 안전성 강화, 공익성 확보, 지역기반 공공메시지 송출 가능성 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전기이륜차 기반 친환경 광고모델의 실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해당 실증기간 LED 배달통의 시인성, 안전성, 광고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LED 배달통으로 야간 시인성을 강화해 사고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해당 LED배달통으로 지역 공공기관 메시지 및 소상공인 광고 등 공익콘텐츠도 송출한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광고 수수료도 제공해 라이더의 추가 수입원 확보가 가능해진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강화한다. 전기이륜차 렌탈 기업 '바드림'과 협업해 참여 라이더에게 전기이륜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배터리 교환 인프라와 연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운영모델을 준비 중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LED 배달통 실증은 안전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빌리티 광고모델을 검증하는 첫 단계”라며 “데이터 기반 실증을 통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라이더·지역사회·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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