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이 이천시와 함께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으로 만든 ‘이천형 과학실’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청은 이달 14일부터 지역 내 4개 학교의 릴레이 공개수업을 새롭게 조성된 이천형 과학실에서 실시해 성과를 공유했다. 수업은 14일 설봉초등학교의 첫 공개수업으로 시작해 장호원고, 효양고를 거쳐 오는 28일 이천중학교의 마지막 공개수업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수업 기간에는 지역 내 학교의 과학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고 개선된 과학실의 시설과 수업 운영 방식을 공유하는 등 이천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은 이천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이천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협력해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추진한 사업으로 설봉초·이천중·모가중·효양고·장호원고 등 5개 학교에 학교당 5천만원씩 총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과학실을 정비했다.
김은정 교육장은 “새롭게 바뀐 과학실에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실험·탐구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이천시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이 학생 성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개선된 과학실을 활용한 공개수업을 정례화해 학교 간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학생들이 학교 간 과학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유형 과학교육 모델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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