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전번역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 장관은 27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전번역원 60년 기념식에서 "1965년 민족문화추진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고전번역원은 우리 고전문헌을 현대의 우리말로 번역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해 왔다"며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와 같은 방대하고 어려운 고전문헌이 오늘날 연구자, 작가, 학생, 일반인에게 쉽게 읽히고 활용돼 온 것은 한국고전번역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적·문화적 토대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고전번역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교육부와 한국고전번역원은 지금의 번역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더 다양한 문헌을 번역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고전문헌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번역 역량 강화와 고전번역 우수 인재에 대한 연구장려금 인상 등을 통해 한국고전번역원이 인재 양성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고전번역원이 더 많은 고전문헌을 번역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고전문헌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대중화 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우리 고전이 우리 가슴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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