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담은 'K-스틸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데 대해 27일 환영과 기대의 뜻을 밝혔다.
한국철강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86년 폐지된 철강공업육성법 이후 약 40년 만에 철강산업을 위한 법률이 제정됐다"며 "이는 철강산업 역사의 기념비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안 제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정부와 철강업계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이견 없이 한뜻으로 뭉쳐 공동 발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철강협회 측은 K-스틸법이 국내 철강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저탄소 미래 소재산업으로 도약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정책과 글로벌 공급 과잉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담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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