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업비트에서 유출된 약 54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중 일부가 해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27일 가상자산 추적 분석 기업 클로인트 CIC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업비트에서 유출된 솔라나(SOL) 및 관련 토큰 23종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탈취된 자산이 다수의 중개 지갑을 거쳐 바이낸스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인트 측 분석에 따르면 해커가 탈취에 사용한 특정 지갑 주소로 약 65만 달러(한화 약 9억 원) 상당의 자산이 입금됐으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31만 5374달러(약 4억 4천만 원)가 바이낸스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20억 원 상당의 자산 역시 현재 다수의 지갑으로 분산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비트 측은 <뉴스락>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자금 이동 경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공지사항을 통해 "약 120억 원 상당의 솔레이어(LAYER) 코인은 온체인상 동결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한 손실분은 전액 회사 자산으로 충당해 회원들의 금전적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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