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4000선 붕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4000선 붕괴

직썰 2025-11-27 16:43:49 신고

3줄요약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딜링룸 모습. [신한은행]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딜링룸 모습. [신한은행]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7일 국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400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04포인트(p,0.66%) 오른 3986.9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8p(0.72%) 오른 3989.45로 출발해 5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8억원, 432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09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견조한 고용지표에도 여전히 금리 인하 기대가 산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순환 매수세가 몰리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구글의 대두로 AI(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에 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1.37%)가 상승,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엔비디아 강세에 엔비디아 밸류체인(가치사슬)의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3.82%)와 삼성전자(0.68%)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57%), 기아(0.71%), SK스퀘어(3.44%) 등도 올랐다.

반면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에 장 초반 상승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30%), 셀트리온(-1.17%) 등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주도 내렸다. 전날 두나무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네이버도 4.5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4p(0.31%) 오른 880.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p(0.24%) 오른 879.44로 출발해 한때 884.00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57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4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0.58%), 에이비엘바이오(0.81%), 레인보우로보틱스(2.68%), 코오롱티슈진(0.44%), 리노공업(0.47%)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00%), 에코프로(-1.92%) 등 이차전지주와 펩트론(-3.45%), 리가켐바이오(-2.64%), HLB(-0.8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9550억원, 8조547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6조8665억원이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