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한국표준협회가 26일 개최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금융부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의 체계성과 공시 신뢰도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KB증권은 지난 수년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하고 ESG 정보 공개 기준을 높여 왔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이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의미를 갖는다.
KRCA상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를 전문 평가위원단이 객관적으로 심사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시상제로, 투명성·신뢰성·국제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 판단한다.
올해 보고서에는 GRI Standards 2021, SASB 산업표준, TCFD 권고안, ISSB 공시체계 등 글로벌 기준이 폭넓게 반영됐다. 특히 'AA1000AS(AccountAbility 1000 Assurance Standard)' 제3자 검증 수준을 기존 'Moderate Level Type 1(원칙 준수 검증)'에서 'Moderate Level Type 2(원칙 + 프로세스·내부 통제 검증)'로 상향해 공시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정보공개 체계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리스크 관리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구축과 책임경영을 통해 사회·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향후에도 글로벌 ESG 기준을 기반으로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책임투자 확대, 친환경·사회적 가치 프로젝트 추진,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실질적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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