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 6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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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 6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한스경제 2025-11-27 16:0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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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풍력 1단지 전경/SK이노베이션 E&S 제공
전남 신안 해상풍력 1단지 전경/SK이노베이션 E&S 제공

| 한스경제=이성철 기자 |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 및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차세대 태양광, 전력망, 해상풍력, 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총 6개 핵심 과제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TF 회의를 개최하고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 3개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향후 5년을 국가 경제의 '골든타임'으로 삼고 해당 과제에 대해 재정·세제·금융·규제 등 전방위 패키지 지원을 동원해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먼저 차세대 태양광 기술 관련 초고효율 텐덤 태양전지(태양광유리 포함) 핵심기술 확보와 조기 상용화를 집중 지원한다.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국내·외 표준 및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세계 최초 상용화 및 텐덤셀 35%, 모듈 28%의 세계 최고 수준 효율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차세대 전력망 구축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발전기 시장 재편에 대응해 유연한 전력망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AI 활용 분산자원 관리, 입지별(농공산단, 대학캠퍼스, 군부대, 공항 등)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단계적 전력시장 개편(재생에너지 입찰시장 도입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는 해상풍력발전에 대응해 20MW 이상급 초대형 풍력터빈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핵심기술 국산화와 단가 절감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인력양성 협력도 병행해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VDC(초고압직류송전)는 재생에너지 연계 및 장거리·해저 송전에 유리한 차세대 전력인프라로 양극(Bi-pole) 변환용 변압기 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산학연 합동 HVDC 인력양성을 통해 안정적 재생에너지 보급 및 2030년까지 차질없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이 가능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분야의 탈탄소 핵심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그린수소와 관련해서는 안정적 생산·확보가 미래 산업경쟁력의 핵심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대용량 수전해 시스템 개발 및 생산 실증(최대 100MW급)을 통해 경제성과 생산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한국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은 AI 등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전세계적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야로 우리나라는 원전 전주기 공급망 기술을 기반으로 i-SMR(경수형) 표준설계인가를 2028년까지 획득해 신속한 상용화를 추진한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 육성 정책을 넘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생존 전략'이라며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5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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