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예술 체험 프로그램 '오페라 윈터랜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페라의 대표 장면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연극 또는 동화로 소개하고 전문 성악가의 라이브 아리아 감상, 가족이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페라 감상의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다음 달 13일과 20일에 각각 2차례씩 진행된다.
13일에는 모차르트의 대표작 '피가로의 결혼'을 7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연극으로 재해석해 오페라의 줄거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작품상 대표 아리아를 성악가의 라이브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20일에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 5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읽어주고 크리스마스용품 만들기를 통해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누리집(www.daeguoperahouse.org)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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