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중·고등학교가 학생선수들의 전문적인 건강관리와 재활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경기체중·고 27일 경기체고 교장실에서 아주편한재활의학과의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선수들의 부상 예방부터 경기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체중·고 최근 선수들의 훈련 강도가 높아지면서 체계적 부상 관리와 전문 재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선수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선수 부상 예방·치료·재활 지원 ▲재활의학 기반 전문 진료 제공 ▲비급여 항목 진료비 할인 ▲부상 초기 대응 및 복귀 프로세스 자문 ▲전문 의료진 상담·교육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포츠 손상에 대한 보다 정밀한 진단과 단계적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김호철 경기체육중·고 교장은 “학생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비급여 할인 혜택까지 포함한 이번 협약은 선수 복지와 훈련 환경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민철 아주편한재활의학과 원장은 “스포츠 재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재활·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경기체육중·고가 지향하는 ‘건강한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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